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강황(가을울금) 재배법
○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초본 식물로 카레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인도가 원산지이다. 강황의
뿌리줄기에는 황색 색소 성분인 커큐민(curcumin)과 터메론(turmerone) 등의 성분이
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작용(노화방지), 간 해독기능, 암세포의 새로운 혈관형성 억제작용,
항균작용, 체내 염증 완화 작용 등이 보고되어 최근 웰빙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발효 분말차,
타블렛 제품, 비누, 화장품 등 다양한 가공품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는 작물이다.
○ 우리나라는 강황의 재배역사가 짧아 그 재배법의 개발이 미진한 실정이기에,
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강황에 대해 우리 도에 적합한 재배기술 개발을 통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
육성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,
○ 강황을 김제, 임실, 부안, 군산, 정읍 등에 보급하여 농가 신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,
김제 성림유기식품(표우철 대표)에서는 도농업기술원과 협력연구를 통하여 강황을 이용한 과립차,
비누, 분말 등을 만들어 국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해외시장에도 문을 두드려 가시적인
성과를 거두고 있다.
○ 강황을 재배하고자 하는 토양은 물빠짐이 좋고 비옥한 토양이 유리하다. 일반적으로 1,000㎡당
퇴비 4ton을 기비로 넣어주면 생육기간 중 별다른 비료를 줄 필요가 없으며 양질의 근경 수확이
가능하다.
○ 전북에서 노지재배의 경우 4월 중순 파종이 유리하고, 하우스 재배의 경우 평야부와 해안부
3월 중순, 중산간부 5월 중순 파종에서 높은 수량성을 보인다. 뿌리줄기의 커큐민 함량을
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노지재배보다는 하우스 재배가 유리하다.
○ 강황 재배에 적합한 피복 재료로서는 흑색비닐 피복에서 근경수량이 가장 높았고
잡초발생억제 효과도 있었으며, 두둑은 1m로 하여 재식거리는 조간 30cm,
주간 20cm로 정식하였을 때 단위면적당 수량이 높다. 근경 비대기인 8∼9월에 많은
수분을 필요로 하기에 이 시기에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다. 수확 시기는 지역에 따라
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보통 첫서리가 온 후에 수확을 했을 때 수량과
커큐민의 함량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.
○ 강황은 잎이 진한 녹색이고 넓어서 이국적인 풍취를 자아내며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
꽃이 피어 관상기간이 길어 경관작물로도 유망시되는 작물이다.
[문의] 생물자원연구과 김 치 선 839-0335
출처:농진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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